
거대 위기의 시대 – 파국을 넘어
l 일시: 2024년 11월 29일(금) 09:30-17:30
l 장소: 중앙대학교 310관 101호(대신홀)
l 주최: 중앙대학교 DAAD-독일유럽연구센터
l 후원: 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DAAD-독일유럽연구센터(ZeDES)는 오는 11월 29일(금) “거대 위기의 시대 – 파국을 넘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현재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정치·사회·생태·기후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중첩된 거대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선 국제적인 차원에서 팬데믹의 긴 터널을 벗어날 무렵 발발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뒤이어 발생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그리고 이 가운데 점점 심화되는 미・중 패권 경쟁으로 전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갈등으로 점철된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로 인한 안보 리스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더불어 에너지 위기를 야기했으며, 세계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도미노처럼 이어진 안보 및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증폭된 불안감은 지난 6월 유럽 의회 선거에서 극우, 강경 우파의 약진이라는 우려스러운 결과를 낳았습니다. 국내적인 차원에서도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 및 사회 각 계층 간 갈등의 파고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생태 및 기후 위기는 인류의 삶을 근본에서부터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와 전환의 시대에 중앙대학교 독일유럽연구센터는 국내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다가오는 파국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를 논의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지혜와 노력을 모아 문제 해결의 대안을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전 세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독일유럽연구센터 드림
※ 한독/독한 동시통역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