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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로 뇌세포 지킨다…이상현 교수 연구팀, 쑥 추출물 신경보호 효과 밝혀

관리자 2025-05-20 조회 293

연구자,소속,학술지명,논문명,IF,Journal Quartile 항목으로 연구정보를 나열한 표

연구자 이상현, 강기성, 이윤지 소속 생명공학대학 식물생명공학과
학술지 명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논문 명
IF Journal Quartile


(왼쪽부터) 이상현 교수와 Neil Patrick Uy

사진설명. (왼쪽부터) 이상현 교수와 Neil Patrick Uy


식물생명공학과 이상현 교수 연구팀이 쑥(Artemisia spp.) 추출물이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뇌세포의 항산화 방어체계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12종의 쑥 추출물 중 일부가 글루타메이트로 유도된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뇌세포의 항산화 방어체계(Nrf2/HO-1)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신경세포주(HT22)에 글루타메이트를 처리하여 인위적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유도한 후, 다양한 쑥 추출물의 보호효과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넓은잎외잎쑥(A. stolonifera) ▲덤불쑥(A. rubripes) ▲산흰쑥(A. sieversiana) ▲맑은대쑥(A. keiskeana) ▲비쑥(A. scoparia) ▲개똥쑥(A. annua) 등의 추출물이 글루타메이트로 인한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의미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통해 분석된 9종의 주요 생리활성물질 가운데 ‘루틴(Rutin)’이 가장 강력한 신경보호 활성을 보였다. ‘루틴’은 세포 내 Nrf2/HO-1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여 활성산소(ROS)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현 교수는 “쑥은 고대로부터 민간요법에 활용되어 온 대표적인 약용식물이지만, 이번 연구는 그 작용을 세포/분자 수준에서 실험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동물실험 및 인체적용 연구를 통해 기능성 식품 또는 천연물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왼쪽) 넓은잎외잎쑥, (오른쪽)루틴 분자구조

사진설명. (왼쪽) 넓은잎외잎쑥, (오른쪽)'루틴' 이미지


이번 연구는 이상현교수가 대표로 있는 ‘한국천연물과학기술연구소(NIST)’의 연구지원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향후 ▲복합 천연물 간의 시너지 메커니즘 분석 ▲약물전달체를 통한 뇌조직 흡수율 향상 ▲행동학적 실험을 통한 효능 평가 등 후속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과에는 본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Neil Patrick Uy의 적극적 참여와 기여가 큰 뒷받침이 되었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2025년 5월)에 게재되었다.


문의: 이상현 교수 (slee@cau.ac.kr)

중앙대학교 식물생명공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