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소속,학술지명,논문명,IF,Journal Quartile 항목으로 연구정보를 나열한 표
연구자 |
이상현, 강기성, 이윤지 |
소속 |
생명공학대학 식물생명공학과 |
학술지 명 |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
논문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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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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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Quart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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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부터) 이상현 교수와 Neil Patrick Uy
식물생명공학과 이상현 교수 연구팀이 쑥(Artemisia spp.) 추출물이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뇌세포의 항산화 방어체계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12종의 쑥 추출물 중 일부가 글루타메이트로 유도된 신경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뇌세포의 항산화 방어체계(Nrf2/HO-1)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신경세포주(HT22)에 글루타메이트를 처리하여 인위적으로 산화 스트레스를 유도한 후, 다양한 쑥 추출물의 보호효과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넓은잎외잎쑥(A. stolonifera) ▲덤불쑥(A. rubripes) ▲산흰쑥(A. sieversiana) ▲맑은대쑥(A. keiskeana) ▲비쑥(A. scoparia) ▲개똥쑥(A. annua) 등의 추출물이 글루타메이트로 인한 신경세포의 사멸을 유의미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통해 분석된 9종의 주요 생리활성물질 가운데 ‘루틴(Rutin)’이 가장 강력한 신경보호 활성을 보였다. ‘루틴’은 세포 내 Nrf2/HO-1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여 활성산소(ROS)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현 교수는 “쑥은 고대로부터 민간요법에 활용되어 온 대표적인 약용식물이지만, 이번 연구는 그 작용을 세포/분자 수준에서 실험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동물실험 및 인체적용 연구를 통해 기능성 식품 또는 천연물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왼쪽) 넓은잎외잎쑥, (오른쪽)'루틴' 이미지
이번 연구는 이상현교수가 대표로 있는 ‘한국천연물과학기술연구소(NIST)’의 연구지원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향후 ▲복합 천연물 간의 시너지 메커니즘 분석 ▲약물전달체를 통한 뇌조직 흡수율 향상 ▲행동학적 실험을 통한 효능 평가 등 후속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과에는 본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Neil Patrick Uy의 적극적 참여와 기여가 큰 뒷받침이 되었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Ethnopharmacology(2025년 5월)에 게재되었다.
문의: 이상현 교수 (slee@cau.ac.kr)
중앙대학교 식물생명공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