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소속,학술지명,논문명,IF,Journal Quartile 항목으로 연구정보를 나열한 표
연구자 |
현정훈 |
소속 |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
학술지 명 |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
논문 명 |
Dissecting Corporate Tournaments: Multi-Layered Structures and Firm Performance |
IF |
4.4 |
Journal Quart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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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현정훈 교수의 공동 연구 논문이 회계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이자 Financial Times 50 저널인 Contemporary Accounting Research (CAR, SSCI IF 4.4, ABDC A*)에 2025년 6월자로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Dissecting Corporate Tournaments: Multi-Layered Structures and Firm Performance”로, 한국 상장기업의 인사 및 보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 내 다층적 승진 토너먼트구조(corporate tournaments)가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 연구다. 특히 기존 연구들이 승진 보상 구조의 일부 요소만을 개별적으로 분석한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승진 확률(promotion probability), 수직적 보상 격차(pay disparity), 조직 내 계층 구조(layering)라는 핵심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주요 발견으로, ▲중간 관리자(Mid-Level Managers)에서 고위 관리자(Top-Level Managers)로의 상위 계층 토너먼트 구조가 하위 계층보다 기업 성과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승진 확률이 높을수록 이러한 긍정적 효과가 더욱 강화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이는 승진 인센티브가 조직 성과에 중요한 동인이 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로, 기업 인사 전략 및 성과 보상 설계에 실질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해당 연구는 우리 대학을 포함해 서울대,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일본 나고야대 교수진의 국제 공동연구로 수행되었으며, 특히 한국의 독특한 공시제도를 활용해 기업 내 각 계층의 보상 및 인력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국제 학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성과급을 도입하면 성과가 좋아진다’는 수준을 넘어서, 실제 승진 가능성과 조직 구조라는 맥락 속에서 인센티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특히 경영학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데이터를 제외한 사례로 세계적 저널에 게재되는 것은 매우 드문데, 이번 연구는 한국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실증 분석으로 그 높은 진입 장벽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에도 한국 기업의 핵심 경쟁력인 인적 자본과 회계 기반 성과 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실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